'마스터-국수의 신' 정유미 "채여경 역, 아픔과 슬픔 있는 인물"
2016-03-29 11:18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정유미가 화사한 미소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KBS2 ‘태양의 후예’ 후속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제작 베르디미디어/드림E&M)에서 정유미는 어린 시절부터 갖가지 수모를 겪으며 강단을 다져온 채여경으로 활약을 예고, 그녀의 외강내유의 카리스마는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여경(정유미 분)의 싱그러움과 풋풋함을 가득 담아낸 10대 시절로 따스한 봄을 느끼게 하는 정유미의 미소가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알고보면 산전수전 공중전을 모두 겪은 그녀이기에 어떤 사건들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다가올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현재 촬영에 한창인 정유미는 “첫 촬영부터 스태프, 배우들과 지방 촬영을 해서 그런지 벌써 오랜 시간 호흡한 것처럼 돈독해졌다. 앞으로의 촬영이 더욱 더 기대 된다”며 “여경이라는 캐릭터는 어렸을 때부터 모진 시련을 겪어서 강단이 있지만 그 안에 지울 수 없는 아픔과 슬픔이 있는 인물이다. 그런 복합적인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큰 그림부터 작은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고 있다”며 채여경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한 남자의 치열한 성장을 중심으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고설켜 스펙터클한 전개를 담아낼 드라마로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