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해병사령관 "NLL·한강하구 철통 방어해야"…해병 2사단 순시
2016-03-28 18:20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28일 "해병대는 백령도로부터 김포·강화까지 156마일의 접적 지역을 방어하고 있다는 책임감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특히 NLL(북방한계선)과 함께 수도권의 서측인 한강 하구를 철통같이 방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북한이 최근 잇달아 서울 공격 위협을 한 데 대응해 이날 수도권 서쪽 도서와 해안을 방어하는 해병대 2사단의 연대본부와 직할부대 등을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이 사령관은 김포 최북단 보곶리 중대본부에서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신뢰를 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준비된 모습과 도발시 과감히 방아쇠를 당겨 무자비하게 응징하는 태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