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으로 수출역량 높인다

2016-03-29 06:00
중기 해외전시 지원 및 해외판로 개척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28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전시 지원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코트라 해외전시회 참가 및 참가사업에 협력체계 구축 △국내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 및 비즈니스 매칭 지원 △고급소비재·디자인 및 생활 산업 관련 분야 해외시장 정보공유 및 전문 인재 양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디자인컨설팅 지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트라는 해외전시회 전문전, 한국상품전 및 한류박람회에 ‘우수 디자인관’을 설치하고, 디자인 및 생활산업 관련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해외전시회 참가업체 등 수출 중소기업 대상으로 디자인 컨설팅을 도와준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국내 9만3000여개 수출기업 중 50% 이상이 10만 달러 이하 영세 수출업체로,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코트라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노하우를 결합하면 제품 고급화를 통한 수출확대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과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28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전시 지원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