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관광지에서 게릴라 줄다리기 열려

2016-03-28 10:23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당진시 2016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홍보를 위한 게릴라 줄다리기 행사가 지난 27일 일요일 삽교호 관광지에서 진행됐다.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 이 날 삽교호 관광지를 찾은 수백명의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줄을 당기며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에 흠뻑 젖어 들었다.
 

[사진=당진시제공]


난타의 웅장한 공연과 해오름풍물단의 농악이 어우러진 가락은 관광객들의 흥을 이끌어 내며, 게릴라 줄다리기를 위한 이목을 집중시켰고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의 진행에 따라 시작된 줄다리기는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에서 매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게릴라 줄다리기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홍보 판촉물보다 훨씬 큰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날도 당진시민 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근거리 관광객이 삽교호 관광지를 찾아 줄다리기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큰 홍보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2016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유네스코 공동등재 초청 줄다리기 시연, 줄다리기 기획 전시 및 사진전, 제례행사, 전국 풍물대회,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를 비롯해 줄나가기와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