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하늘, 2전3기로 JLPGA투어 2승 올려
2016-03-27 15:46
‘아크사 레이디스 대회’에서 신지애를 5타차로 따돌려…세 대회 연속 매 라운드 선두 끝 정상 ‘진기록’
프로골퍼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전3기끝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첫날 공동 선두, 둘째날 1타차 단독 선두였던 김하늘은 신지애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440만엔(약 1억5000만원)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두 차례(2011,2012년)나 하고 총 8승을 올린 후 지난해 일본투어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20일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에서 JLPGA투어 첫 승을 올린 이후 약 6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JLPGA투어에서 세 대회 연속 매 라운드 선두를 지켰거나 선두로 시작한 것은 김하늘이 처음이다.
김하늘은 시즌 초반 우승컵을 안으면서 이보미(혼마)를 제치고 테레사 루(대만)에 이어 투어 상금(약 2500만엔) 랭킹 2위로 올라섰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열린 투어 네 대회에서 2승(이보미·김하늘)을 합작했다.
안선주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테레사 루 등 7명과 함께 4위에 올랐다. 이보미는 다음주 열리는 미국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출전을 준비하느라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