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현 스타일리스트, 패션스타일리스트학과 출강
2016-03-24 13:50
유명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의 출강으로 관심 집중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트렌드 역시 쉴 새 없이 바뀐다. 그 중에서도 ‘돌고 돈다’는 패션 트렌드는 변화의 주기가 과거보다 훨씬 더 빨라지고 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조차도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혼란을 느끼는 요즘, 전문적으로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고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패션스타일리스트가 유망 직종으로 꼽히는 것도 그 같은 이유 때문이다.
과거에는 무대 뒤에서 옷을 만들고 입히는 역할에만 집중했던 그들이 최근에는 쏟아지는 대중들의 관심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미생>의 임시완, <연평해전>의 이현우 등 스타들의 메인 스타일리스트이자 ‘마카롱’, ‘패션킬라’ 등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구동현 스타일리스트의 경우 ‘스타 패션 스타일리스트’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동현 스타일리스트와 같은 스타급 패션 스타일리스트는 스타일리스트 지망생들에게 있어 ‘선망의 대상’과 같은 존재다. 관심있는 패션 분야의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은 존재니 말이다.
때문에 최근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패션스타일리스트학과에 구동현 스타일리스트가 겸임 교수로 임용되었다는 사실에 재학생 및 학과 지망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동현 스타일리스트는 지난 해 11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및 현장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당시 구동현 스타일리스트가 전달한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정의, 업무 및 현실에 대한 조언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재학생 및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고, 이에 학교측은 그를 겸임 교수로 정식 임용하기로 결정한 것.
서예전 패션스타일리스트과 관계자는 “구동현 스타일리스트의 겸임교수 임용은 우리학과 재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트렌드에 대응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난 특강 당시에도 구동현 스타일리스트는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현재 임용 소식 역시 모두가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