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 소·소·심 체험 교육… 시민 안전 기초 다지기 ‘박차’
2016-03-24 09:54
작년 2000회, 32만 5천여명 체험, 올해 실습 비중 50%이상 확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작년 인천시민 10명 중 1명은 인천소방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소·소·심 체험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22일 지난해 교육성과 및 2016 소·소·심 체험교실 운용계획을 발표하면서 작년 한 해 32만 5천여명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소·심 체험교실은 시민안전에 기초가 되는 소화기나 소화전 사용요령과 심정지 등 환자 응급처치에 필수인 심폐소생술에 대해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체험을 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교육인원 34만명(인천인구 11.3%)을 목표로 소방안전교부세 및 지자체 예산을 활용해 교육장비 보강과 함께 현재 중부소방서 등 3곳에 불과한 교육전용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안전강사는 일정기간 현장 실무경력자 등 자격과 경험을 동시에 갖춘 인원을 우선 배치해 교육 전문성도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수준에 맞는 연령대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구성은 단순 이론 강의를 지양하고 실습교육 비중을 50%이상까지 높여 체험 위주의 교육이 될 전망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소·심 교육은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안에 조치를 위한 필수과정”이라면서“모든 인천시민이 교육에 참여해 안전한 인천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