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公-성균관대, 개도국 농어업·농어촌개발 교육 협력

2016-03-24 08:40
개도국 공무원 교육·컨설팅, 글로벌 정책 인턴십 운영 등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성균관대(총장 정규상)는 23일 서울시 성균관대에서 ‘국제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도상국 농어업·농어촌개발 역량 교육에 협력키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 대상 농어업·농어촌 개발 역량 교육 및 컨설팅 △글로벌 정책 관련 인턴십 운영 △차별화된 정책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공사는 올해 성균관대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MPA(Master of Public Administration)와 미주개발은행이 주관하는 KLSP(Korea-LAC Scholarship Program) 사업을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과 협력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무 사장은 “개도국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교육뿐 아니라 정책결정자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돕는 공공 및 농어업정책교육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공공정책 교육기관인 성균관대학교와 농어업·농어촌 개발의 선두주자인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해 수준 높은 글로벌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상 총장은 “중남미국가와 공공부문 인적 역량 강화와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추진하는 KLSP사업에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어업·농어촌 개발 역량 교육이 더해지면서 현지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개도국 농어업연수와 해외농업협력 활성화를 위해 내년 1/4분기 중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국제교육교류센터(IEEC)를 개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