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종합교육연수원 설립…중장기 심화 연수프로그램 운영
2016-03-23 14:08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종합교육연수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종합교육연수원 설립으로 KDI는 장소, 시기에 제약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경제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교사 연수과정을 열 때 각 교육청에서 사전 인가를 받아야 했다.
연수원은 KDI 경제정보센터가 축적해온 경제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장기 심화 연수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하고, 기존의 교사·청소년 대상 연수 프로그램은 강화할 계획이다.
경제 교육에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법(PBL)을 접목하기로 했다.
PBL은 학습자에게 실질적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배우게끔 하는 학습자 중심의 환경을 뜻한다.
김주훈 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이 종합교육연수원장을 겸임한다.
김준경 KDI 원장은 "종합교육연수원 설립을 계기로 KDI는 협동과 소통에 능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라며 "우리나라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의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