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기숙사 설계용역 현장 설명회 개최

2016-03-21 16:39
남경필 지사 “학생 요구사항 반영, 상록사 역사적 가치 보전해야"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21일 수원시에 위치한 (구) 서울대 농생대 ‘상록사’에서, 따복(따뜻하고 복된 공동체)기숙사 건립(리모델링)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현장 설계용역 제안공모에 참여한 3개업체를 대상으로 기숙사 설계지침과 제안공모 과제 등을 알리고, 건축시설물 현황과 주변여건 등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경필 지사가 시설물 등을 현장답사후 공모신청 등록 업체 관계자및 참석한 학생들과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는 “따복기숙사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첫 번째”라며 “저렴한 비용과 편리한 교통 등 학생들의 요구를 잘 반영하면서도 역사성과 아름다움이 있고, 스타트업 창업기반 시설이 가능한 기숙사로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복기숙사 담당부서와 설계공모 참가 기업에게 “민간 전문가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융합하고, 경기도의 철학과 기술 그리고 문화를 접목한 창의적인 제안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내달 7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자를 선정해 설계권을 부여하며, 오는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7년 3월 창업지원 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대학생 280여 명을 맞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