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사이판 신규 취항 노선 예매 오픈

2016-03-21 10:54

[사진=진에어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실용항공사 진에어(대표 최정호)는 대양주 두 번째 신규 국제선인 인천-사이판 노선을 오는 6월 9일부터 주 7회 스케줄로 운항하기로 하고 21일부터 예매 오픈을 실시한다.

진에어의 인천-사이판 노선 항공권은 왕복 총액 기준 최저 운임 24만8100원(항공운임은 20만원)부터 판매되며, 21일부터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진에어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오는 9일부로 매일 운항 예정이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에서 오전 7시30분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10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사이판에서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0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인천-사이판 신규 노선을 운항하게 됨에 따라 대양주 노선에 약 13만여 석을 하계 시즌 기간 동안 공급하게 돼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에어가 운항 중인 대양주 노선은 지난 2010년 4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취항한 인천-괌 노선이다.

진에어는 “진에어의 두 번째 대양주 노선인 인천-사이판 노선에 합리적인 항공 운임과 철저한 안전 운항 서비스를 제공해 사이판 항공 여행 수요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신규 취항 노선을 다각도로 검토 및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해 소비자들의 항공 여행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가 오는 6월에 취항하는 사이판은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연중 기온이 평균 27도로 따뜻한 열대 기후 지역이다. 또한 사이판 섬은 산호초에 둘러싸여 있어 스노클링, 다이빙, 패러세일링 등 해양 스포츠를 비롯해 골프,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휴양의 천국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