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계’ 강인섭 전 청와대 정무수석 별세
2016-03-20 20:53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김영삼(YS)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인섭(80) 전 국회의원이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전북 고창 출생으로 이리 남성고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한 강 전 의원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시절부터 상도동을 출입하며 김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은 민주계 출신이다.
계에 입문한 뒤에는 민자당 당무위원, 민주산악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김 전 대통령을 보좌했으며, 1992년 14대 총선에서 전국구 초선에 당선된 후 1997년 청와대 정무수석에 올랐다.
이후 16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갑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나, 18대 총선에서는 친박연대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고배를 마셨다. 별세 전까지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을 맡았다.
강 전 의원은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으로, 시집 '녹슨 경의선' 등을 출간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또 지난 1987년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총무 자격으로 대선을 앞두고 노태우·김대중·김영삼·김종필 후보 등을 초청한 ‘1노 3김 관훈토론회’를 주관했다.
유족으로 부인 서영자씨와 아들 강홍석, 딸 강민정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전북 고창 출생으로 이리 남성고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한 강 전 의원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시절부터 상도동을 출입하며 김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은 민주계 출신이다.
계에 입문한 뒤에는 민자당 당무위원, 민주산악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김 전 대통령을 보좌했으며, 1992년 14대 총선에서 전국구 초선에 당선된 후 1997년 청와대 정무수석에 올랐다.
이후 16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갑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나, 18대 총선에서는 친박연대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고배를 마셨다. 별세 전까지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을 맡았다.
강 전 의원은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으로, 시집 '녹슨 경의선' 등을 출간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또 지난 1987년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총무 자격으로 대선을 앞두고 노태우·김대중·김영삼·김종필 후보 등을 초청한 ‘1노 3김 관훈토론회’를 주관했다.
유족으로 부인 서영자씨와 아들 강홍석, 딸 강민정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