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 인기의약품 국내 도입 봇물
2016-03-21 07:28
동아제약 눈세정제 국내 출시
동화약품은 '동전파스' 수입
동화약품은 '동전파스' 수입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일본에서 인기 높은 일반의약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일본 고바야시 제약사의 눈 세정제 '아이봉'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이봉은 눈 화장 잔여물이나 안구 내 먼지 등을 씻어내는 눈 세정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일본 여행 갔을 때 꼭 사와야 한다는 입소문을 탄 제품인 만큼 회사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젊은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쇼핑 필수품으로 꼽히는 '동전 파스'도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이 파스는 일본산 초소형 파스 제품이다.
동전 파스를 벤치마킹해 자체 생산하는 유한양행의 '안티프라민코인플라스타'와 종근당의 '공파스'도 시장에 안착하는 중이다.
일본 인기 제품인 위장약 '카베진'도 지난해 국내에서만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베진은 양배추 유래 성분으로 만든 제품으로 일본 제약사 코아가 개발했고 한국코와가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