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당선안정권 비례대표 부여 초읽기…5번째 전국구 의원
2016-03-20 11:20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당선 안정권의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19일) 밤 열린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당선 안정권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 현재 정당 지지율로 계산하면, 15번 안팎이 당선 안정권이다.
김 대표가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당선이 확정될 경우 비례대표로만 5번의 국회의원을 지내게 된다.
일각에선 김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킹메이커 노릇은 더 이상 안 하겠다”라는 언급과 맞물려 총선 이후 대선을 준비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더민주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 순번의 최종 인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