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그룹 부회장,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2016-03-18 18:43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LG화학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LG화학은 18일 여의도 트윈타워 지하대강당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박진수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구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오너가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LG화학의 소재부품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밖에 보통주 1주당 4500원, 우선주 4550원을 배당하는 안건과 농화학사업 등 각종 신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정관변경안건도 통과됐다.
박진수 LG화학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자급률이 상승하고 있고, 혁신기술로 무장한 기업들의 위협 역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업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는 한편 에너지, 바이오, 무기소재 분야 등을 포함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