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산단공, 염색 오일미스트 자원화 사업 기념식

2016-03-18 14:26
악취 주범인 염색단지 백연, 재생연료로 재탄생

[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EIP사업단은 18일 남면 소재 입주기업인 ㈜스마일에서 ‘염색 텐터공정 오일미스트 자원화 네트워크’ 사업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날 이재호 경제복지국장과 김남권 기업지원과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경기EIP사업단, 남면산단협의회, 기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염색 오일미스트 자원화 사업은 경기EIP사업단이 지역 친화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1차 사업(시화 삼일니트 : 습식 전기집진)을 시작으로 2013년 2차 사업(시화 씨와이씨 : 멀티스크러버), 2014년 3차 사업(양주 유림섬유 : 플라즈마 전기집진)까지 다양한 염색 오일미스트 회수 기술을 현장 적용 중이며, 지난해 경기북부(양주, 동두천) 염색단지에 성과확산사업을 추진하여 염색텐터공정 오일미스트 회수 기술(멀티스크러버)을 지역 상황에 맞게 확대 보급했다.

이화옥 한국산단 경기EIP사업단장은 “그 동안 산업단지 악취 유발물질로 취급받던 염색공정의 오일미스트가 재생연료로 재활용됨으로써 산업단지의 대기오염 개선은 물론 원유 수입을 대체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 남면산단 내 입주기업인 ㈜스마일의 텐터공정에서 발행하는 백연 제거로 악성 민원을 해결함과 동시에 폐유를 회수함으로써 생태산업단지 구축에 기여하고, 염색단지 환경개선 사업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