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2016 봄·여름 언더웨어 트렌드는? 화사한 컬러·레이스 등"
2016-03-18 09:09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화려한 플라워 패턴을 바탕으로 한층 밝아진 파스텔 컬러와 레이스 디테일 등을 매치해 여성미를 극대화한 속옷 디자인이 주목 받고 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놈코어 패션의 영향으로 지난 시즌 인기를 끌었던 미니멀한 디자인은 가고, 더욱 화려해진 ‘플라워 패턴’이 봄•여름시즌 트렌드로 떠올랐다. 만개한 봄 꽃 감성을 담은 플라워 패턴을 실사 프린트로 생생한 컬러감을 구현해 생동감 넘치는 화사한 디자인이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예스는 화사한 핑크와 라벤더 블루 컬러의 플라워 패턴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한 ‘캔디플라워’를 출시했으며, 제임스딘에서는 과감한 플라워 프린트와 파스텔 옐로우 컬러가 조화를 이룬 ‘로맨틱 옐로우’를 선보였다.
또 화사한 컬러감은 기본이고 과감한 레이스가 적용된 아이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기존의 레이스는 속옷에 포인트를 주는데 비해 이번 시즌에는 브라 컵 전체에 레이스를 적용하면서도 얇아진 봄철 겉옷에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어깨를 노출 하는 ‘오프 숄더’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겉으로 노출되었을 때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섹시백 스트링’ 아이템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섹시쿠키의 ‘시스루 하트 브라’는 발랄한 핑크 색상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장식 어깨끈에는 하트 모티브로 포인트를 더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의 마케팅팀 김대현 과장은 “이번 시즌에는 화사한 컬러와 레이스 디테일을 적용한 플라워 패턴의 속옷이 다채롭게 출시됐다”며 “이와 함께 노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개성적인 섹시백 스트링 제품들도 인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봄, 여름에는 어떤 속옷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몸매가 확연히 달라 보일 수 있다. 가벼운 몰드를 사용해 가슴의 압박감을 덜어주어 편안한 착용감을 주면서도 볼륨업과 옷맵시를 살려주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눈길을 끈다.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가슴 균형을 중앙으로 모아주는 저중심 몰드를 사용해 압박감을 최소화 하면서 가슴골을 연출해주는 ‘저중심 브라’를 출시했다. 예스에서는 두꺼운 패드 대신 1/2컵을 사용해 작은 가슴을 가진 여성들의 볼륨을 살려주는 ‘블루 하프컵 브라’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