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1~2월 신규가입자 1508명…전년대비 61.97%↑
2016-03-17 14:36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올 1~2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150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9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일 경우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 생활 자금을 지급하는 역모기지론이다.
1~2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2014년 598명에서 지난해 913건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주택연금 가입 연령 기준이 현재 주택소유자 만 60세 이상에서 본인 또는 배우자 나이 만 60세 이상으로 완화됨에 따라 가입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부부 중 한 명만 만 60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및 가입 요건 완화 등에 힘입어 앞으로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