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지지율] 김무성 45.0% vs 문재인 44.0%…김무성 44.2% vs 안철수 37.2%
2016-03-17 10:51
[리얼미터] 金, 영남·50대 이상·보수층 우세…文·安, 호남·40대 이하·중도 진보층 지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양자대결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의 양자대결에선 김 대표가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김무성·안철수, 1%p 차 초박빙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3월 정례 차기 대선주자 양자대결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김 대표(45%)와 문 전 대표(44%)의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김무성 vs 문재인’ 양자구도에서 김 대표는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56.5%) △부산·경남·울산(53.5%) △대구·경북(67.4%), 세대별로는 △50대(60.7%) △60세 이상(72.2%) 등에서 문 전 대표를 압도했다. 이 밖에 △새누리당 지지층(86.7%) △보수층(75.8%) △가정주부(63.2%) △자영업(57.2%) △무직(48.8%)에서도 비교우위를 점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선거의 캐스팅보트인 서울(51.0%)과 경기·인천(51.5%)을 비롯해 △광주·전라(55.3%) △20대(63.9%) △30대(61.7%) △40대(60.9%) △더민주 지지층(88.2%) △국민의당 지지층(47.5%) △중도층(51.5%) △진보층(72.9%) △사무직(65.4%), △노동직(49.2%) △학생(57.4%) 등에서 우세했다.
◆김무성, ‘오차범위 밖’ 안철수에 우세
‘김무성 vs 안철수’ 양자대결에서 김 대표는 대전·충청·세종(52.1%)을 비롯해 △부산·경남·울산(55.1%) △50대(64.5%) △60세 이상(66.2%) △새누리당 지지층(84.2%) △보수층(76.7%) △노동직(49.0%) △가정주부(57.7%) △자영업(52.0%) △농림어업 종사자(42.0%) △무직(48.3%) 등에서 안 대표를 압도했다.
반면 안 대표는 광주·전라(65.4%)와 △20대(50.1%) △30대(47.1%) △40대(44.6%) △더민주 지지층(49.3%) △국민의당 지지층(84.6%) △중도층(45.7%) △진보층(58.1%)△사무직(48.1%) △학생(62.7%) 등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0%)와 유선전화(4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1%였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