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인터 전문 제조업체 ㈜초이스테크놀로지, 실시간 체온확인 가능한 스마트 체온계 출시

2016-03-17 10:26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부쩍 눈에 띈다.

지난해 유행했던 “메르스”부터 최근 유행하는 독감 및 각종 바이러스성 전염병 때문에 자녀를 둔 부모들은 특히 아이의 체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체온계가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전염병이나 독감처럼 발열을 동반하는 질병의 경우 지속적으로 열이 오르는데 해열제를 투여하면 체온이 내려갔다가 약기운이 떨어지면 체온이 올라가는 패턴이 수일간 반복된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은 수시로 체온을 측정해 열이 오르면 해열제를 투여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접촉식 체온계는 위생적이고 간단한 체온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비접촉식 체온계가 사용이 간편하다 하더라도 발열이 심한 전염병이나 독감과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에는 지속적인 체온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잠든 밤에도 일정시간마다 아이의 체온을 매번 측정하여 관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은 여전하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체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 등장했다.

의료기기 및 무선 인터페이스 기기 제조업체 (주)초이스테크놀로지는 스마트기기와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체온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체온계 ‘써모세이퍼’를 출시한다.

스마트 체온계 ‘써모세이퍼’[1]


해당 제품은 의료기기로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부모의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 체온이 설정한 온도 이상으로 올랐을 때 알람(Alarm) 기능 및 장기간의 체온변화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심부체온을 가장 잘 반영한다고 알려진 겨드랑이 측정방식 적용
‘써모세이퍼’는 심부체온을 가장 잘 반영한다고 알려진 겨드랑이 체온 측정 방식을 적용하여 정확한 체온 측정을 기대할 수 있으며, 부모의 휴대폰과 블루투스 방식을 사용하여 연결한 뒤, 아이의 겨드랑이에 접착패치를 이용해 부착해 두면 실시간으로 체온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연령에 따라 정상범위의 체온을 설정해 두고, 설정한 온도보다 체온이 올라갈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알람이 울려 해열제 투약 등의 조치를 빠르게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아이와 부모 모두를 생각한 체온계
정확한 체온측정을 위해서는 체온계가 신체에 밀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써모세이퍼’에 사용되는 접착패치는 아이의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장시간 부착할 수 있도록 전용 실리콘 패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아이 옆에서 직접 체온을 확인해야 하는 기존 체온계와는 달리, ‘써모세이퍼’는 최대 30m 반경까지 지속적으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하여 부모의 행동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2001년 창사 이후 무선 인터페이스 분야에 집중해왔던 (주)초이스테크놀로지는 스마트 체온계 ‘써모세이퍼’를 시작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기능이 강화된 심박계, 심전도계 등의 무선 헬스케어 및 전문 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