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위원장, 잠실 광고문화회관 현장 방문
2016-03-16 15:1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은 16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광고문화회관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당부하는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 광고교육현장에서 광고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코바코는 2012년 SBS 광고 판매대행이 분리된 이후 지난해 최초로 흑자(42억원) 전환을 이뤘고, 방송광고영업매출도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코바코는 가상광고 등 규제 완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대행 매체를 지속 발굴하며, 문화콘텐츠 투자 등 신규 사업을 과감히 추진함으로써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성준 위원장은 “지난해는 코바코가 공영미디어렙으로서 자립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한 해”라고 하면서 “코바코는 방송통신 환경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기관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핵심적인 공익과 더 늦기 전에 착수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간부진은 구성원들이 창의성, 역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원만히 도입할 것과, 지난해 추진된 임금피크제가 청년 고용창출과 고령층에 적합한 일자리 확대라는 본래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지닐 것을 당부했다.
최성준 위원장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코바코 광고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교육현장(‘함께 만드는 좋은 광고 – 광고와 직업, 그리고 창의력’)을 방문해 동북중학교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외에도 광고박물관, 광고도서관 등 공익 인프라 시설과 공익광고 시사를 참관하는 등 방송광고분야의 질적 성장을 위해 코바코가 수행 중인 주요 공익사업을 점검했다.
향후에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바코가 공영미디어렙으로서 핵심적인 공익가치를 지켜나가고 방송광고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