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日 아레나투어 성료…14만6000명 팬 열광
2016-03-16 10:42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아이콘이 일본 아레나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이콘은 15일 일본 오사카죠홀에서 총 5개도시 14공연으로 14만6000여명을 동원한 첫 아레나투어 ‘iKONCERT 2016 SHOWTIME TOUR IN JAPAN’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을 펼쳤다.
당일 오사카죠홀에는 1만 2000여명의 팬이 운집, 뜨거운 열기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팬들의 엄청난 함성소리와 함께 시작된 공연은 ‘덤앤더머’, ‘리듬 타’, ‘시노시작’ 등의 무대로 그 열기를 더해갔다.
이밖에도 오사카 공연에서는 앵콜 전 팬들이 객석을 새하얀 라이트로 가득 메우고 스테이지 정면에는 붉은색으로 ‘iKON’이라는 글자가 떠오르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공연장을 찾은 바비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아이콘 멤버들과 관객들이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깜짝 이벤트도 펼쳐져 이에 감격한 바비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한 아이콘은 마지막 곡 ‘Climax’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고 “정말 즐거운 투어였는데 아쉽다”면서 “이번 공연은 기억에 깊이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항상 옆에 있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