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남 사천·남해·하동 경선 재실시…"여론조사기관 실수로 중복"
2016-03-15 17:19
아주경제 이수경·윤정훈 기자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여론조사 경선 과정에서 중복 조사 등 문제점이 발견된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에 대해 경선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이 지역에선 현역인 여상규 의원과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뤄진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3차 여론조사 경선 발표 후, 동석했던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끼리 합의해서 이른 시일 내 다시 여론조사를 하고 진상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들 3명을 불러 설명했고 대략 모레(17일)쯤 다시 여론조사를 하기로 공관위에서 결정을 내렸다"면서 "미진한 부분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