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아이디어로 창업의 꿈

2016-03-15 08:23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대학생들에게 참신한 융합기술 아이디어로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도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을 추진, 오는 25일까지 총 40여개의 예비창업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원)생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보유자원을 활용해 창업공간, 1:1창업 멘토링, 창업교육,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열린 ‘NEXT 경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총 사업비로 9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올해 총 40여개의 예비창업팀을 선발해 올 연말까지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소재 대학(원)의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경기도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중 창업아이디어가 있는 예비창업자 및 공고일 기준 3년 미만 초기창업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창업 분야는 ‘융합기술 및 지식기반 서비스’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1,500만 원에서 최소 500만원까지의 사업비와 융기원 내 창업공간 등이 지원된다. 단, 사업비는 중간평가를 통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또, 지식재산권 출원 시 비용을 팀별 1건 당 최대 250만원 한도 내로 지원한다.

또한 청년들의 실제 창업성공을 돕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의 ‘1:1창업지도’, 수준별 단계별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 창업교육, 창업캠프 등의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과 시제품제작 및 전시회 등의 다양한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방법은 오는 25일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4월중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11월에 제정된 ‘경기도 청년 창업 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 거주하는 청년들의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12) 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031-8030-9060)으로 전화문의하거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홈페이지(http://aict.snu.ac.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