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이야기 통해 작품 들여다보세요"

2016-03-14 17:30
서울옥션, '작가와의 대화' '미술시장 리얼 스토리' 등 2개 아카데미 진행

서울옥션은 오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작가와의 대화'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옥션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미술이 대중과의 접접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아카데미가 연이어 개최된다.

서울옥션(대표 이옥경)은 오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작가와의 대화' 특강을 매주 화요일 연다.

이번 특강은 총 5강으로 진행되는데, '감', '산타페'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오치균 작가가 1강을 맡는다. 2강은 세필기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해 나가고 있는 김홍주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된다. 3강은 민중미술과 리얼리즘 미술의 대표적 화가 황재형 작가가 준비한다. 황 작가는 1983년부터 태백에서 탄광촌과 지역 사람들의 삶을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4강에서는 다양한 색채를 이용해 상상력과 감수성을 표현하는 작가 황주리를, 5강에서는 제주의 풍요로운 자연과 함께 제주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특유의 색감으로 표현하는 이왈종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서울옥션 측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 일상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작가들과의 교감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아카데미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는 3월 30일 열리는 서울옥션 '미술 시장 리얼스토리' 특강.[사진=서울옥션 제공]


한편 오는 30일에는 '미술 시장 리얼스토리'라는 제목의 특강도 선보인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세계 미술시장 및 한국 미술시장 분석'을 주제로 김현희 서울옥션 수석 경매사가 마이크를 잡는다. 또한 이민정 홍콩경매팀 책임은 '아시아 미술 시장 한눈에 보기'라는 주제로 중국 미술계의 사례들을 훑을 예정이다. 

'작가와의 대화'는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 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40만원이다. '미술 시장 리얼스토리'는 평창동 본사(오전 강의)와 강남점(오후 강의) 중 하나를 택해 들을 수 있다. 수강료는 6만원. 문의 02-2075-4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