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0년 국채선물 거래 사상 최고 경신

2016-03-14 16:54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4일 국내 파생상품시장에서 10년 국채선물 거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금일 10년 국채선물은 거래계약 12만8716건, 거래대금 16조4000억원을 기록, 각각 과거 최고치인 12만5121건(2015년 6월 15일)·15조7000억원(2016년 3월 11일)을 경신했다.

특히 거래대금은 지난 11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거래소는 거래 증가 원인으로 지난 금요일 낙폭 과다에 따른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최종거래일인 도래에 따른 결제월물 이월(roll-over) 목적의 거래수요가 급증을 꼽았다.

이날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56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국내 기관은 5800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