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중심 맞춤형 복지, 읍면동‘복지허브화’성큼

2016-03-14 11:00
인천시,읍면동 복지허브화 설명회 개최, 추진방향 및 역할, 우수사례 등 설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4일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 군·구 복지허브화 담당자,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민간위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복지허브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과 관련해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읍면동의 역할을 제시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원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담당 공무원들이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추진방향, 읍면동 및 민관협의회의 역할 등 전체적인 추진계획과 지자체 조직·인사제도 개편방향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부천시의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 시범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한편, ‘읍면동 복지 허브화’란 읍면동의 복지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전국 15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해 사각지대 발굴, 방문상담, 서비스 연계 등 실적 증가 등 수혜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부평구 부평4동과 서구 연희동 등 두 곳이 지난 2월 29일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선도지역 30개 시·군·구(33개 읍면동)에 선정돼 앞으로 복지허브화의 본보기 및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읍면동 복지허브화’가 추진되면 별도의 맞춤형 복지전담팀 운영을 통한 전문성 강화와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 먼저 찾아가는 방문 상담 및 복지서비스 통합 지원, 민관 협력을 통한 공공복지 보완·강화 등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이 본격화돼 시민들에게 진정한 복지서비스로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라며, “복지허브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