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통합법인 출범 후 첫 정기주총..."시너지 낼것"

2016-03-11 09:49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물산은 11일 오전 9시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와 최치훈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9월 1일 통합 법인을 출범한 뒤 처음 열린 정기 주총이다.

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부문,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한 해를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의 해로 만들어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상사 부문은 포트폴리오 경영체계를 심화해 영업수익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와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로 위기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건설 부문은 핵심시장과 고객에게 리소스를 집중키로 했다. 

패셜 부문은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키우고 SPA 사업의 중국 진출 등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한다.

리조트 부문에서는 레저사업은 콘텐츠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식음 사업의 해외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부문별 경영성과 보고, 주주와 경영진의 질의응답,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