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김지수 "전업주부 역할 크게 부담 없다…나이 들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
2016-03-10 14:5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지수는 ‘기억’에서 전업주부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 드라마 ‘기억’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찬홍 감독,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수가 ‘기억’에서 전업주부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도 전업주부로 출연했다. 그래서 특별하게 어려운 건 없었다”며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엄마 캐릭터가 좀 주어지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나이다. 부담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 전부를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가슴 뜨거운 가족애를 담았다. 특히 ‘부활’ ‘마왕’ ‘상어’ 등을 만들어낸 박찬홍 감독-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 등 연기색이 뚜렷한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기억’은 ‘시그널’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