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방문한 아일랜드 코크대...고려대와 업무협약

2016-03-10 09:47

▲9일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중간)이 번(Stephen Byrne, 맨 우측) 아일랜드 코크대 약학대학장(우측) 박영인 고려대 약학대학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명품도시 세종시를 건설하기 위해 전력을 다 하고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일 아일랜드 코크국립대학, 고려대 약학대학과 인적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입주가 예정된 고려대 약학대학은 코크대와 학술·연구인력 교류는 물론 기초연구 프로젝트를 교류하고, 새로운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코크대 측 방문단은 세종시 현장을 돌며 정주·투자 여건을 둘러보고, 카이스트와 충남대, 오송 신약개발지원센터, SK바이오텍 등을 방문해 세종시 주변 우수한 BT·IT 환경을 확인했다.

코크대는 1845년 왕립대학으로 설립돼 지난해 의약 분야 세계 49위에 오를 만큼 의학, 바이오 분야 연구능력이 뛰어나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세종테크밸리,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등에 세계 유수의 인재들이 모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