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차트] 태양의 후예 OST, 음원차트 정상 다시 탈환 '거미, 다비치' 1위

2016-03-10 09:01

[사진= 태양의 후예 OST 거미 'You Are My Everything' 커버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태양의 후예 OST가 다시 음원 실시간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지난 10일 이하이에게 잠시 정상의 자리를 내주었던 태양의 후예 OST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엔딩씬에 삽입됐던 거미 'You Are My Everything'이 실시간차트를 다시 휩쓸었다. 

11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주요 8개 실시간차트 멜론, 지니, 올레, 엠넷, 네이버뮤직 등을 살펴본 결과 9일 자정 발표된 거미
'You Are My Everything'이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벅스, 올레뮤직 등 7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 실시간차트 1위도 태양의 후예 OST인 '다비치' 이사랑이 올라 국내 음원차트를 다시 태양의 후예가 석권했다.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송혜교 커플(이하 ‘송송커플’)의 키스신에 삽입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의 OST, ‘You Are My Everything’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과 ‘히든싱어’에서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이며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실력파 보컬 거미가 참여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개미(강동윤)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세련된 선율이 돋보이는 발라드이다. ‘송송커플’의 메인 테마곡답게 반복되는 우연으로 시작된 운명 같은 사랑에 대한 진심을 담은 가사가 드라마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지난 9일 시청률 27.4%로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태양의 후예 OST 역시 음원차트를 핫하게 달구고 있어 드라마와 OST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