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클럽 운영...갤7 1년 쓰고 반납하면 갤S8로 바꿔준다
2016-03-09 13:28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갤럭시S7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신형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갤럭시 클럽'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 클럽 가입자들은 매달 스마트폰 할부금에 가입비 명목의 7700원을 추가로 내면 1년 뒤 남은 할부금을 낼 필요 없이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갈아탈 수 있다.
다만, 반납하는 스마트폰에 큰 파손이 없어야 한다. 가령 전원이 들어오지 않거나 액정이 깨져있는 등의 손상이 있으면 별도의 비용을 물어야 새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은 물론 2회 한도 안에서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 스마트폰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클리닝(세척)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클럽에 가입하려면 갤럭시S7 시리즈 출시일인 오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 모델을 삼성카드로 사면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클럽 가입 고객이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추가로 준다.
할부에 이용한 삼성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고 통신 요금 납부를 자동 이체하면 삼성페이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7천700원까지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보다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자부심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11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www.samsung.com/sec/galaxyclub)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