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디-그레이,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확정…그레이 "스스로 자극받는 계기 될 것"

2016-03-08 11:26

사이먼디-그레이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5'에 쌈디와 그레이가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8일 Mnet은 "AOMG를 대표하는 쌈디와 그레이가 '쇼미더머니5'에 한 팀을 이뤄 래퍼 선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Mnet은 "힙합신에서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쌈디와 그레이가 '쇼미더머니5'에서도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고 올해를 대표할 최고의 래퍼를 프로듀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 출연하게 된 쌈디와 그레이는 '쇼미더머니' 제작진을 통해 "앞서 시즌4에 출연했던 박재범, 로꼬에 이어 멋진 무대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으면 하고, 저희 스스로 많이 자극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래퍼 선발 기준에 대해 이들은 "단연 첫째로 실력을 볼 예정"이라며 "그 외에는 임하는 자세를 비롯한 진실성있는 태도를 지닌 사람이면 좋겠고, 눈과 마음을 끄는 본인만의 캐릭터가 있는 래퍼를 뽑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우승은 하면 좋겠지만, 우리 팀이 될 팀원들에게 앞으로의 음악생활에 있어서 괜찮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신있는 각오와 기대를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시즌2부터 항상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함께하길 바랐던 쌈디와 그레이가 이번 시즌에 출연하게 돼 제작진도 무척 기쁘고 든든하다.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쇼미더머니5'는 오는 오는 3월 12일(토), 13일(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1차 예선을 진행한다. 1차 예선 참가를 원하는 래퍼 지원자들은 이틀 중 하루를 선택해 참가하면 되며, 예선 당일 현장 지원도 가능하다. 1차 예선에서는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에게 무반주로 자작랩을 심사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net '쇼미더머니5'는 오는 5월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