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냉장고, 이탈리아서 최고 제품 선정
2016-03-07 10:00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전자 세탁기와 냉장고가 이탈리아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인 ‘알트로콘수모(Altro Consumo)’는 3월호에서 LG 드럼세탁기와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가 각각 성능 평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20여 개의 세탁기를 대상으로 세탁·헹굼·탈수 성능, 에너지 사용량 등을 테스트한 결과, LG 제품이 밀레, 보쉬 등 유럽 브랜드 제품 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제품 상단 조작부에 블랙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스마트폰처럼 터치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제품의 ‘NFC 태그온(Tag On)’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2~3초 내에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새로운 세탁코스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매체는 냉각 속도, 진동 및 소음, 에너지 사용량 등의 항목에서 LG 냉장고가 만점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LG 냉장고는 320리터 용량을 적용하고,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를 구현하면서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이 제품은 △지렛대 원리로 도어를 쉽게 열어 주는 이지(easy)핸들 △와인을 넣고 빼기가 편리한 와인 거치대 △제품 옆면이 벽이나 집기류 등과 닿아있는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열 수 있는 도어 구조 등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알트로콘수모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소비자단체로 매년 2회 전기·전자제품 등의 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자체 발행하는 월간지에 그 결과를 게재한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LG 가전제품들이 차별화된 성능과 고효율 기술을 토대로 까다로운 유럽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