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3월 신학기 맞이 관람료 50% 할인 이벤트

2016-03-07 07:50
화이트데이 맞아 고체향수·부케 만들기 등 ‘원데이 문화 클래스’도 마련

뮤지엄김치간에서 직접 음식 만드는 실습을 하고 있는 어린이. [사진제공=풀무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신학기를 맞아 관람료 할인과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 등 ‘봄맞이 이벤트’를 3월 한 달간 개최한다. 

우선 유치원, 초, 중, 고,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및 신입생 가족들이 함께 방문 시 관람료를 50% 할인해 준다. 올해 입학한 학생들은 뮤지엄김치간 4층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본인을 포함해 가족 동반 최대 5명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3명 이상 함께 방문한 유료 관람객에게 뮤지엄김치간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 1개와 5층에 있는 ‘카페 디히’에서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연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원데이 문화 클래스’도 마련했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프레그런스 전문 업체 ‘메르뗌’과 함께 ‘고체향수 만들기’ 클래스를 연다. ‘고체향수 만들기’는 여러 향을 시향해 보고 원하는 향을 직접 조향해 고체향수를 만드는 체험 클래스로, 12일 단 하루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 3만5000원, 두 명이 함께 신청하면 6만원이다.

26일 진행되는 ‘원데이 플라워 클래스’에서는 유러피안 스타일을 추구하는 플라워숍 ‘모이’의 플로리스트와 함께 1시간 30분 동안 핸드타이드 부케(Handtied Bouquet)를 제작하고, 간단하게 과일 컵샐러드도 만든다. 참가비는 1인 8만원이다.

모든 ‘원데이 문화 클래스’의 참가비에는 재료비는 물론 뮤지엄김치간 관람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클래스를 마친 후 뮤지엄김치간을 관람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3월 봄맞이 이벤트 외에도 김치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김치만들기 체험과 미각교육을 결합한 ‘김치학교’와 김치를 활용해 요리를 배우는 ‘김치요리교실’을 운영 중이다. 성인 대상으로는 ‘통배추김치 담그기’와 ‘백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문의와 예약이 가능하며, 단체는 전화 예약만 가능하다.

노지연 뮤지엄김치간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 상시 운영하는 김치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외에 시즌에 맞춰 다양한 문화 체험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김치박물관은 28년 동안 운영하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해 4월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겨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뮤지엄김치간은 유물과 김치, 세계절임채소 등 실물 전시는 물론 관람객이 직접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상호 소통) 디지털 전시를 구현하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4 인사동 마루 4, 5, 6층에 위치한다.

◆ 입장료
1) 개인 : 19세 이상 5000원/ 8세~18세 3000원/ 36개월~7세 2000원
2) 단체 : 19세 이상 4000원/ 8세~18세 2000원/ 36개월~7세 1000원
3) 무료 : 36개월 미만 유아,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우(신분증/복지카드 지참 필수)

[사진제공=풀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