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SSG)' 성공시대… 1, 2월 매출 전년比 30% 이상 증가

2016-03-06 10:42
-유튜브 조회수 250만 육박, 광고 패러디도 확산되는 등 인기
-20대 신규 유입고객 50%이상 늘기도

[SSG닷컴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쓱(SSG)’ 광고로 단숨에 대세 쇼핑몰로 떠오른 SSG닷컴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이 인기스타 공유∙공효진을 앞세워 선보이고 있는 쓱 광고의 인기 역시 자연스럽게 쇼핑몰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는 SSG닷컴의 1,2월 누계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무려 32%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생활상품이 69%, 언더웨어/패션소품이 66% 신장했고, 스포츠상품, 패션잡화도 각각 47%, 41% 신장하며 SSG닷컴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 SSG닷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상품 카테고리 역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광고 역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쓱 광고는 지난해 12월 31일 ‘론칭편’을 시작으로 ‘오늘 쓱 배송’, ‘오반장’ ‘매직픽업’ 편 등을 차례로 선보였는데, 지금까지총 유튜브 조회수가 25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광고전문사이트 ‘TV CF(www.tvcf.co.kr)’ 에서 연속 30일간(1월30일~2월28일) Best CF 1위를 기록해 사이트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될 정도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였고,

동 사이트 내 주목도, 광고명확도, 독창성, 모델적합도 등을 평가하는 심화평가항목에서도 총 6개 항목의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 중이다.

이 외에도 쓱 광고는 뷰티 브랜드 ‘MAC’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SNL’, 공공기관 등에서 광고를 패러디해 선보여 또 한차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SSG닷컴은 1,2월 신규가입자수도 지난해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20대의 신규가입자수 증가율이 53%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쓱 광고를 통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미래 잠재 고객이라 할 수 있는 20대 연령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1,2월 모바일을 통한 매출이 지난해 대비 무려 66% 증가했고, 전체 온라인 매출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50%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바일 비중이 작년 동기간 40%가 채 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SSG닷컴은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상품 뿐 아니라 배송속도, 교환, 반품 등의 측면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만족도 1위 쇼핑몰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SG닷컴은 지난 2월 김포에 최첨단 자동화 온라인 물류센터를 열어 당일 배송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SSG닷컴 김예철 상무는“쓱 광고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크게 이슈화되고 각종 패러디,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생산 되면서 SSG닷컴 매출도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고객들이 SSG닷컴에서 만족하며 편안히 쇼핑하실 수 있도록 상품, 배송, AS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3월 13일까지 앱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도 선보인다.

먼저 앱 전용 할인/특가 프로모션으로 응모시 최고 10% 할인쿠폰을 드리는 이벤트와 모바일 전용특가 코너를 운영하고, 신세계몰 상품과 이마트몰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또, SSG닷컴 모바일앱을 신규 설치하고 응모한 고객 1만5000명에게 S머니 2000점을 다음날 바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