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축산분야 20억1900만원 사업비 투입
2016-03-04 15:24
- 고품질 한우 생산 및 시설 현대화로 축산경쟁력 확보 강화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고품질 한우 생산과 시설 현대화로 축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6개 사업에 20억1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한우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지원 사업, 가축 개량 및 번식기반 구축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우인공 수정료 지원 등 6개 사업, 한우 개량 컨설팅 시스템 지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사업 등 11개 사업에 8억 9300만원을 지원한다.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확보는 우수한 품질의 가축 생산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또 악취‧위생 문제 등 축산농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축산환경 개선사업에 11억2600만원을 투입한다.
액비저장소,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등 가축분뇨처리시설 장비 지원과 악취 탈취제, 악취저감 시스템, 퇴비 축사 순환시스템 등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가축사육 규모는 2배 이상 커졌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축산업에 대한 좋은 환경 조성과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여 관내 축산 농가들이 가축사육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 지원사업과 더불어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양계, 양돈농가 축사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수리를 진행해 축사 화재를 사전 예방해 축산농가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 농정과 축산정책팀(041-830-2248)이나,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