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차에서도 생생하게”…카오디오 시스템 출시
2016-03-04 13:39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소니코리아가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는 하이 레졸루션 카오디오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 레졸루션 카오디오 리시버 ‘RSX-GS9’은 세계 최초로 DSD(Direct Stream Digital) 데이터를 PCM 변환 과정 없이 출력하는 Native DSD 기능을 탑재한 카오디오로, 다양한 원음 파일을 왜곡 없이 생생하게 들려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DSD 파일과 함께 최대 192kHz/24bit의 WAV·FLAC·AIFF·ALAC 파일 및 LPCM 포맷을 지원해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ESS Technology사의 ES9018S DAC을 채택해 광범위한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하며, CD 및 MP3 음원을 HRA급의 고음질로 업샘플링 해주는 DSEE(Digital Sound Enhancement Engine) HX 기술을 통해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음역을 복원한다.
또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 전송폭을 자랑하는 LDAC 코덱을 적용해 무선 환경에서도 HRA급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강성 14mm 통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전면 패널을 적용해 불필요한 진동을 차단했으며, 독립 파워 블록을 탑재해 노이즈를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운드 밸런스를 구현한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RSX-GS9’과 호환을 이루는 4채널 앰프 ‘XM-GS4’와 슈퍼 트위터 ‘XS-GS1’도 함께 출시된다.
4채널 앰프 ‘XM-GS4’는 10Hz에서 100kHz에 이르는 초광대역 주파수를 재현해 HRA 특유의 초고음역대를 보다 명확하게 구현한다. 또한 직류 저항이 낮은 트로이달 코어 트랜스 및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용해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스피커에 맞춰 교차 주파수를 제어할 수 있는 가변 로우패스·하이패스 필터를 제공한다.
슈퍼 트위터 ‘XS-GS1’의 경우,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25mm 소프트 돔 진동판을 적용해 사운드를 분산시키는 것은 물론 초고주파 사운드를 앞 유리창 표면에 반사시켜 운전자와 승객에게도 안정적으로 사운드를 전달해 보다 편안한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하이 레졸루션 카오디오 리시버 ‘RSX-GS9’은 블랙 단일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249만원이다. 4채널 앰프 ‘XM-GS4’와 슈퍼 트위터 ‘XS-GS1’의 가격은 각각 54만9000원, 34만9000원이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하이 레졸루션 카오디오 시스템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모바일앱, 11번가에서 예약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오디오 시스템 3종이 모두 포함된 HRA Kit 구매 시, 프리미엄 HRA 워크맨 ‘NW-ZX100’ 또는 프리미엄 HRA 스피커 ‘SRS-X99’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RSX-GS9’ 단품 구매 시에도 사은품으로 초소형 HRA 워크맨 ‘NW-A25’를 증정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하이 레졸루션 카오디오 시스템은 최상의 HRA 구현을 위한 소니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응축된 제품”이라며, “차 내에서도 최고의 사운드를 감상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