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논의' 한미 공동실무단 출범…배치 일청·장소·비용 등 논의
2016-03-04 11:20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이 4일 공식적으로 출범, 사드 배치 일정과 장소, 비용 등에 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국방부는 이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 국방부를 대표하는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관련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은 공동실무단 양측 대표와 인원 구성, 회의 의제, 회의 과정 보고체계, 회의록 작성 등 공동실무단 운영 전반에 관한 규범 성격의 문서다.
또 "한미 공동실무단에서는 적정 부지 선정, 안전 및 환경, 비용 문제, 협의 일정 등에 관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동실무단의 한국측 대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며 미국측 대표는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해병 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