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이마트발 여성용품 최저가 전쟁에 즉시 가세
2016-03-04 10:09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이마트가 기저기, 분유에 이어 여성위생용품 최저가 판매를 선언하자 티몬이 바로 이를 되받아쳤다.
4일 티몬은 자사 슈퍼마트에서 판매하는 여성용품 14종에 대해 추가로 15% 할인을 적용 판매한다고 밝혔다.
티몬 관계자는 "현재 티몬서 판매하고 있는 여성용품 '화이트 시크릿홀' 24입은 개당 가격 171원, '바디피트 쏘피 한결' 24입은 개당 가격 167원"이라며 "이는 최저가라고 발표한 한 대형마트 판매가격 보다 각 4원씩 저렴하다"고 전했다.
슈퍼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좋은느낌 와이드앤롱 슬림날개'는 개당 230원(마트가격 235원), '화이트 입는 오버나이트 대'는 개당 1225원(마트가격 1238원)으로 대형마트 온라인몰의 같은 여성위생용품 14종과 비교하면 개당 평균 7.5% 가량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 쿠폰할인을 적용하면 추가로 최대 15% 더 저렴해 진다.
티몬은 대형 유통사의 공격적인 가격 전쟁에서 슈퍼마트가 경쟁할 수 있는 이유로 모바일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인력을 갖춰야 하는 유통사 대비 고정비용이 낮고, 기존 택배사와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