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출마한 '탑건' 정표수, 국민의당 안보특위 부위원장 임명

2016-03-04 09:29

국민의당 안보특위 부위원장에 선임된 정표수 전 공군 소장이 3일 안철수 공동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사진=정표수 예비후보]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공군 소장 출신인 정표수 예비후보(전남 순천)가 국민의당 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국민의당은 3일 마포 당사에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정표수 예비후보 등 안보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우수 조종사인 '탑건(Top Gun)' 출신인 정 예비후보는 공군 전투비행단장과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국방부 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합동참모본부 인사부장 등을 거쳐 2013년 전역했다. 

항공전략연구원 부원장인 정 예비후보는 국방부 방위사업추진위원과 서울시 안보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우주항공분야는 물론 국가안보와 통일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민의당 내에서 희소성이 있는 안보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정 예비후보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위협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전보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확실한 위기관리를 해야 한다"며 "안보특위 부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