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한지산업 신사업 창출로 활로 모색

2016-03-04 11:0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내 한지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이형규 전북도정무부지사는  5일 도내 주요 한지관련 중소기업을 방문해 한지 발전 방향 등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 뒤 대표적 한지관련 생산기업인 지리산한지(유)를 방문해 한지산업 지원 및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형규 정무부지사가 5일 남원 광치농공단지 내 지리산 한지(유)를 방문해 현장행정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는 지속적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기획 단계부터 R&D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여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산·학·연 공동협력을 통한 전주기적인 지원을 추진해왔다.

특히 남원에 소재한 대표적 한지생산관련 중소기업인 지리산한지(유)에 대해서는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및 에코융합섬유연구원(구, 한국니트산업연구원) 등을 통한 공정개선 및 R&D지원사업 둥을 추진해 한지제품 생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왔다.

전북도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지리산한지(유)는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전북대와 함께 고성능 필터개발 사업을 기획해 현재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리산한지(유)는 도 및 지원기관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고 전국에서 한지사의 원재료로 쓰이는 원지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탄소섬유를 이용한 페이퍼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설비구축 및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오늘과 같이 기업경영의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지산업을 비롯한 도내 섬유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지역의 우수한 R&D성과가 기술사업화로 이어져 기업의 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