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7 1년 쓰면 갤S8 준다
2016-03-03 13:43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1년간 쓰다 반납하면 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꿔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3일 전자·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국내 출시일인 11일부터 '갤럭시 클럽'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다.
'갤럭시 클럽'이란 애플이 작년부터 시행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비슷하다.
삼성전자가 이 제도를 전격 도입하기로 한 것은 2년으로 굳어진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를 1년 단위로 앞당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교체 주기가 줄면 그만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갤럭시S7는 4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출고가는 내장 메모리 32GB 기준으로 갤럭시S7은 83만, 갤럭시S7엣지는 92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각각 전작 갤럭시S6 시리즈에 비해 2만원, 5만원 정도 낮아진 가격이다.
두 모델의 정확한 가격은 정식 출시일인 11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