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한복홍보대사, 이집트 대통령 방한기념 한복 기증

2016-03-03 08:1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박 대통령 초청으로 2일 한국을 방문했다.

1999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이후 17년 만에 방한한 엘시시 대통령은 내일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자관계와 지역 및 글로벌 이슈와 관련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집트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아랍권의 핵심국가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안보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주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소개하며 “엘시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정상 간 유대를 돈독히 하고 협력 관계를 다양한 분야로 심화·확대해 두 나라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하니 셀림 이집트 대사, 함은정 한복디자이너, 정재민 한문화진흥협회장[1]


이번 엘시시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양국간 활발한 문화교류를 기대하며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와 함은정 한복홍보대사는 하니 셀림 라빕 주한이집트 대사를 통해 엘시시 대통령에게 한복을 기증하였다.

하니 셀림 이집트 대사는 “한복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엘시시 대통령에게 알릴 수 있기에 어떤 기념품보다도 값진 선물이다”며 이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함은정 한복디자이너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