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쌀 변동직불금 설날 이전에 지급키로

2016-02-02 16:17
1ha당 99만9,621원(쌀 80kg당 15,867원)의 50% 우선 지급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지난해 쌀값 하락에 따른 차액을 보전하기 위한 2015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설날 이전에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88,603농가, 64,473ha이며, 총금액은 644억 원이다.

쌀 변동직불금은 정부에서 정한 쌀 목표가격(188,000원/80㎏)보다 수확기 평균가격이 미달할 경우에 쌀값을 보전해 주기 위해 지급되며, 2010년과 2011년, 2015년에 세 차례 지급된 바 있다.

2015년산 쌀의 경우 수확기 평균가격이 150,659원/80㎏으로 목표가격보다 37,341원이 낮아 변동직불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급단가는 쌀 80kg당 15,867원으로 ha당 999,621원(15,867원×63가마) 정도이며, 벼 재배면적에 따라 산정된 농가별 지급액은 개인별 계좌로 설 연휴전인 2월 5일까지 1차분 50%가 지급될 예정이며, 2차분 50%는 3월말 지급할 예정이다.

1월까지의 농특세 세입으로는 설 명절 전에 변동직불금 전액 지급을 위한 자금확보가 어려워 2회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것이다.

※ 변동직불금 지급단가 산출방법:[목표가격(188,000원)-수확기 평균가격(150,659원)] × 85%-쌀 고정직불금 단가(15,873원) = 15,867원/8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