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5일 오후 3시부터 국내선 운항 재개…10편 운항

2016-01-25 13:16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제주항공이 25일 오후 3시 제주~김포 7C 162편을 시작으로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제주공항 기상이 조금씩 호전되면서 제주~김포 8편, 제주~부산 2편 등 특별기 총 10편(총 1800여석)을 운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1시 경 제주기상대와 협의한 결과 정오를 기준으로 돌풍경보와 대설주의보가 해제되고 활주로 마찰계수도 0.9로 확인됨에 따라 운항 통제를 예정보다 앞당겨 조기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 전면 통제되고나서 42시간여만에 운항재개다.

제주항공은 지난 23일부터 이어진 제주공항 기상 악화로 23일 47편, 24일 75편, 25일 72편을 운항하지 못했다.

제주항공은 결항편 승객들 가운데 제주공항에서 사전 대기 접수자를 우선으로 탑승시킬 계획이다. 지난 3일간 제주항공 예약승객은 1만9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