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지기, 제7기 대구식객단 위촉

2016-01-24 16:26
26일 대구시청에서 위촉식 갖고 본격 활동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시는 대구음식홍보와 맛집 발굴에 참여할 ‘대구식객단’ 70명을 선발하고, 26일 대구시청에서 위촉식을 갖는다.

제7기 대구식객단은 대구음식 홍보대사로서 해가 거듭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제6기 식객단원 중 활동실적이 탁월한 45명을 우선 선발하고, 신규 선발 25명의 경우 공모를 한 결과 73명이 참여신청서를 제출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평소 대구음식과 별미음식 등에 관심이 많은 미식가와 수준급 사진촬영기술을 보유하고 대구지역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수 블로그 운영자의 참여가 많았다.

성별구성은 남자가 16명, 여자가 54명으로 여성의 비중이 압도적(77%)이며, 연령별로는 20대에서 60대까지 골고루 분포됐다. 2010년 제1기부터 왕성한 활동을 해온 위원은 8명, 제2기부터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위원이 8명이다.

대구식객단은 대구음식 홍보와 ‘맛집’ 발굴은 물론 위생수준 향상, 음식문화개선, 친절서비스 개선 모니터 역할을 겸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 외식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등 올 연말까지 대구음식 홍보대사로서 활동한다.

지난해 대구식객단은 초청업소를 방문해 맛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자문을 했으며, 대구 지역 음식점 방문 후기 2358건을 남기는 등 대구음식홍보 및 음식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이에 대구음식홈페이지(www.daegufood.go.kr)에 564만3826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팸투어와 초청행사 등을 통해 식객단의 자질도 계속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매년 연말 우수식객단을 선발해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