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부터 승강기 안전·결로 저감 위한 '준공품평' 시행
2016-01-20 09:52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월 이후 준공되는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 및 단열 성능을 측정하는 준공품평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준공품평은 LH와 시공사·지급자재 납품업체가 합동으로 아파트 준공 검사기간 중에 시행하게 된다. 하자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입주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려는 조치다.
특히 입주민 주요 불편사항 중 하나인 결로를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에 따라 TDR(온도차이비율)을 측정하고, 공사 중 단열시공 상태도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이와 함께 '결로저감을 위한 공동주택 생활 가이드라인' 리플렛을 주민 입주시기에 맞춰 배포함으로써 입주민 스스로가 결로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준공단계에서 승강기 운행품질 측정과 단열시공 정밀도 확인을 통해 입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