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헌 동안구청장 '새해 구정운영 방향' 제시

2016-01-18 16:37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송종헌 신임 안양 동안구청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부임 초부터 관내 유관기관과 경로당 140개소를 방문하는 등 숨 가쁜 첫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일자로 취임한 송 구청장은 1977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청소사업소장, 회계과장, 홍보실장, 비서실장, 환경사업소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38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다.

송 구청장은 18일 시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년도 시정방침인 ‘희망찬 비전도시’, ‘따뜻한 인문도시’, ‘힘 있는 경제도시’, 여유로운 힐링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6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 사람중심 인문도시 조성 적극 추진
바람직한 인성을 갖추고 모든 주민이 지식의 혜택을 누리는 풍요로운 인문학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인성 함양교육 활성화 및 인문학 북&카페 운영, 책 읽는 주간 설정, 간부공무원 책 읽어주기 사업추진, 소외계층 아동 인성인문학 지원 등 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여주고 사람을 배려하는 인문 도시 환경조성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구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행정 구현
『민·관 합동 생활구정 확인의 날』과 『찾아가는 현장 기동반』을 운영, 구민과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 행정 추진 및 내일처럼 먼저 생각하는 민원처리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민자치센터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배움과 나눔을 통한 구민 화합의 축제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지방재정 확충 및 활기찬 경제도시 실현
차질 없는 지방세 징수달성과 숨은 세원을 발굴하여 공평과세를 확충하고 기업에 도움을 주는 지방세 정보책자를 발간, 기업체의 착오나 미신고로 가산세를 포함한 지방세를 추징하는 사례를 예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저소득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동안구 특색에 맞는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사업도 추진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비전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행정 실현
민·관의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노인의 지위향상과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보육료 지원·어린이집 운영 지원 등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 저출산 문제를 덜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사람이 먼저인 재난 없는 안전도시 구현
재해··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시설물 및 하천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환경정비를 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힐링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 기초질서 확립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의 안전과 휴식공간을 해치는 불법 무질서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지도 단속과 산림욕장 및 약수터 노후시설물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휴식공간을 확충, 건강한 시민생활 도모하는 등 사람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초첨을 맞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