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필응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2016-01-17 12:26
‘진심정치’로 시민과 소통하는 융복합시대의 진정한 리더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으로 각 의원들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진심정치’로 시민과 소통하며 현안 사업은 끝까지 해결하고야 마는 안필응(새누리당, 동구3)의원을 만났다.
특히 벤치기업인으로 성공해 대전시의정활동에 벤처의 사고를 접목시켜 시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안필응 의원이야말로 융복합시대의 진정한 리더라고 평가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에는 메르스 때문에 전 국민이 걱정도 했고 많은 불안감에 시달렸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사히 온 국민들 특히 대전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잘 극복이 됐다.
올해는 소외계층이 다수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그 중에서도 소외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면밀히 정의롭게 진심으로 의회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
▲대전시의회 (새누리당 동구 3) 복지환경위원장으로서 지난해 성과가 있다면
메르스 사태로 어찌 보면 무방비 상태에서 온 국민을 떨게 했는데 다행히 그걸 계기로 의료체계에 대한 점검을 많이 했고 또다시 이런 전염병이 있을 경우에 우리가 어떤 대응체계 신속한 의료 전달체계를 갖출 수 있느냐에 대해서 예산도 확보가 됐고 그걸 많이 점검도 하고 있다.
그래서 성과라면 과오와 성과가 같은 면이 있다고 본다. 또 복지 분야가 워낙 사각지대가 늘어나다 보니까 복지예산 중복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대전은 별 피해 없이 대전시가 중앙부처와 잘 협조해서 잘 운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올 한해도 중점을 두고 소홀함이 없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의료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측면을 많이 보강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되겠고 설사 있다면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도록 그런 체계를 대전시에서 만들고 있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잘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의회도 계속 체크하고 있다.
▲환경 분야는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바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요즈음 중국발 유입되는 게 미세먼지이다. 미세먼지도 계속 예보발령을 하고 있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혔듯이 그전에는 큰 도로 위주로 미세먼지를 경보 발령했다.
그러다보니까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곳이 어린이 노약층이다. 그래서 학교 근방에도 미세먼지 경보기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적해 올해부터는 취약계층이 모여 있는 곳에 미세먼지 발령을 해서 조기에 대처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른 환경문제는 자원순환단지문제, 하수에 관련된 문제 이런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잘 진행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대전의 시급한 현안과제는 무엇인가
대전은 우선 교통문제가 있고 두 번째는 동서균형발전의 문제가 있다. 교육의 동서균형발전이 있고 삶의 질에 대한 동서균형발전의 문제가 있다. 주거환경에 대한 동서균형발전이 있고 경제적인 동서균형발전의 문제가 있다.
이것이 역시 대전이 풀어가야 할 숙제가 아닌가. 동서 균형이 바로 돼야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자꾸 서쪽으로 발전이 되면 인구가 세종으로 많이 유출되는 경우가 나온다. 그러면 원도심 쪽은 더 발전이 더디게 된다. 대전시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의정활동기간에 잘 한 점 3가지만 소개해 달라
청년실업이다. 도시가 젊어져야 된다. 우리의 소중한 청년 자원이 일자리가 없어서 대전을 떠나면 우리 대전은 노후 도시가 된다.
대전의 훌륭한 인재를 많이 육성했는데 대전에 그만한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면 그건 참 불행일이다. 그래서 청년실업문제를 제가 집중적으로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대전시에서도 인턴십이라든지 잡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그것이 활동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둘째 환경문제도 이야기 했지만 외래생물에 대한 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문제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애완동물, 애완보호식물로 갖고 있었는데 그게 무방비로 사회에 환경에 내버리면 환경에 문제가 된다. 그런 걸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셋째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가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역병문가 예우 및 지원조례’를 발의했다.
또 학교에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것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출신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가양동국민체육센터(142억원)건립, 중부소방서(209억원)가양동 이전, 동부선연결도로(459억원)개통, 가양동 40번지선 도로확장 및 가로수 교체, 가양시장과 가양2동 육교철거 및 교차로 신설, 구성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동구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 매봉어린이공원조성에 이은 소규모공원 지속추진, 성남동 철도변 쉼터공원 조성, 성남지하차도 교통체계 개선, 순환형임대주택(98억원) 주변 환경개선, 성남동 강당건립으로 정주여건을 도모했다.
용전동 디자인거리조성(57억원)에 이은 문화거리 조성, 터미널주변 도로 지속적인 개선, 용전공원 종합개발 추진, 대전문학관과 연계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동구지역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된 개발로 균형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
▲하반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대전시민이 대전시의회에 바라는 것은 진심으로 대전발전을 꾀해달라는 것이다. 즉 진심을 담은 의정활동을 해 달라는 것이다. 우리가 대내외적으로 경제활동이 어렵다.
무조건 예산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 다만 같은 돈을 가지고 어떤 더 많은 연구에 의해서 그 일을 실행하느냐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곳 한곳 한곳마다 예산이 소홀히 집행되지 않고 같은 돈의 예산이 집행 되도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진심된 정치로 대전 시민들에게 보답 드리도록 하겠다.
▲시민들께 마무리 인사
시민여러분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 가정형편여건, 일자리 여건 모두가 열악하다. 그러나 이건 비단 우리 대전만의 문제는 아닐 거다. 그러나 대전시민 모두가 슬기롭게 힘을 합쳐서 이걸 이겨 낸다면 더 좋은 삶의 도시 대전이 되리라 확신한다.
우리 모두 같은 힘을 합쳐서 대전이 잘 살고 대전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행운이 깃드시는 2016년 붉은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